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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신고는 계약서 쓰고 바로 하는 게 아닙니다.
시기, 조건, 순서가 맞지 않으면 보증금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어요.
임대차 계약 후 전입신고를 제대로 하는 방법, 지금 알려드릴게요.
임대차 계약 후 전입신고가 중요한 이유
임대차보호법에서 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해선 실제 거주 + 전입신고 + 확정일자가 모두 필요합니다. 이 중에서도
전입신고는 실질적 거주 의사를 증명
하는 핵심 단계예요.
단순히 이사만 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주소지를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법적 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보통 계약 후 곧바로 이사하면서
전입신고도 함께 진행되지만, 계약서만 있고 실제 입주 전이면 신고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해요.
언제 전입신고를 해야 가장 안전할까?
실제 입주일(전입일) 기준으로 신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대차계약서를 쓴 날이 아니라, 실제로 거주를 시작한 날을 기준으로 해야 해요.
만약 입주일 전에 계약만 하고
신고부터 해버리면, 거짓 신고로 간주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는 이삿짐을 옮기고 실제 거주가 시작된 후에 처리하세요.
전입신고 요령과 주의사항
1. 주소 확인: 계약서에 명시된 주소가 주민등록상 주소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
2. 입주 확인: 실제 거주가 시작된 후 신고 가능
3. 확정일자: 전입신고 후 계약서 원본 지참해 주민센터에서 받기
4. 가족 동반 시: 가족 구성원도 함께 입력해야 동일 세대로 등록됨
5. 임대인 반대가 있어도 전입신고는 가능 (단, 실거주 증명 필요)
신고 시점이 늦어지면 우선변제권 순위가 밀릴 수 있으므로
입주한 당일 또는 다음날 안에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FAQ
Q1. 전입신고를 임대인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나요?
임대인의 동의는 필요 없습니다.
계약서와 실거주만 확인되면
본인 명의로 전입신고 가능합니다.
Q2.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순서가 중요하나요?
네. 전입신고 먼저 → 확정일자 받기 순으로 해야 우선변제권이 생깁니다.
Q3. 계약서에 주소가 잘못 적혔으면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주소가 없으면 전입신고 자체가 반려됩니다. 주소 정정을 임대인과 합의 후 계약서에 수정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전입신고는 단순한 주소 등록이 아닙니다.
임대차 계약 후 실거주가 시작된 시점에 신고하고,
확정일자를 받는 것까지 이어져야 보증금을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요.
정확한 시점과 절차를 꼭 지켜주세요.
종이 한 장, 도장 하나가 당신의 삶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장치가 됩니다.
제대로 신고하고, 제대로 보호받는 집이 진짜 내 집입니다.
